분석/국내 종목

[분석] 크래프톤 inZOI와 PUBG, 그리고 외국계 증권사의 시각은?

롱이아빠(ohwo2h) 2025. 4. 2. 03:15

최근 크래프톤의 신작 ‘inZOI’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 IP인 PUBG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글로벌 이벤트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글로벌 주요 증권사들은 크래프톤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골드만삭스, JP모건, UBS의 최근 리포트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시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골드만삭스: ‘매수’ 유지, inZOI 출시 효과 주목

골드만삭스는 크래프톤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유지하며, 신작 inZOI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단기간 내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심즈4’를 뛰어넘는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시장의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게임 자체는 완성도가 아직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개발팀의 빠른 핫픽스 대응과 유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피드백 참여는 장기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inZOI의 첫 해 예상 판매량을 200만 장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개선이 이뤄질 경우 크래프톤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JP모건: ‘비중 확대(Overweight)’ 유지,
                    저평가 구간


JP모건은 크래프톤의 inZOI 가격 정책을 ‘합리적이며 글로벌 유저에게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얼리 액세스 중 무료 DLC를 제공하는 정책은 유료 확장팩 중심의 심즈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보입니다.

주가는 2025년 예상 PER 기준 13.5배로 낮은 편이며,

리스크 대비 리워드가 매력적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PUBG PC는 2025 로드맵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으며, PUBG Mobile, Peacekeeper Elite(PKE), BGMI 등 주요 타이틀들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3. UBS: ‘중립(Neutral)’ 유지, 모바일 수익 둔화 우려

UBS는 1~2월 모바일 게임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크래프톤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PUBG 모바일은 중국, 한국, 미국에서 매출 증가세를 보였지만

인도에서 -44%의 큰 하락을 기록하며, 지역별 수익 편차가 부각됐습니다.

또한 1분기 크래프톤의 모바일 매출은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둔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일부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 평가]

세 증권사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 포인트: inZOI의 성공적인 초기 흥행, 글로벌 유저 커뮤니티의 반응, PUBG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수익화 전략

우려 요인: 모바일 수익의 지역별 편차, 얼리 액세스 품질 이슈, 높은 기저 대비 1분기 실적 둔화 가능성

크래프톤은 여전히 PUBG IP의 강력한 매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inZOI를 통해 신작 IP의 가능성도 확인 중입니다.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존재하더라도,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투자 판단 참고]

골드만삭스: 54만 원 / 매수(Buy)
JP모건: 46만 원 / 비중확대(Overweight)
UBS: 40만6천 원 / 중립(Neutral)



[출처 안내]

본 글은 아래의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골드만삭스 리서치 리포트 (2025년 3월 말 기준)

JP모건 리서치 리포트 – inZOI 글로벌 쇼케이스 및 얼리 액세스 분석 포함 (2025년 3월 기준)

UBS Evidence Lab 보고서 –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1~2월 분석 중심 (2025년 3월)


해당 자료는 투자 참고용으로, 기업의 공식 발표 또는 실적 발표와 다를 수 있으며, 투자 판단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